제가 많이 애정하던 옷입니다.
저렴하게 구입한 옷이라 싸게 내놓는 거 아니고요
어디 구멍이 나거나 헤졌다던가 문제 있어 그런 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나이 생각해서 못입을 것 같아 내놓는 겁니다.
보시는 거랑 입는 거랑 달라요
애정했던 이유가 있을 만큼 예뻐요.
위에 말씀드린 이유 말고도 싸게 내놓는 이유는
약간의 보풀이 있으며,마지막 사진에 보이듯 세탁이 필요해요.
보풀 정리도 할겸,세탁소에 맡기셨으면 합니다.
보풀 정도 보시라고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형광등 불빛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고
전체샷처럼 보풀있는 티 안 나요.
소매부분 보시라고 찍은 사진 보시면 알 거예요
레드 부분이 니트라 보풀이 심해야 하는데 보풀 없고요,
그 사진 속 바디부분의 회색 보시면 보풀 안 보입니다.
그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팔과의 마찰이 잦았던 부위만 유독 보풀이 있고
그마저도 심하지 않아 충분히 제거 가능합니다.
한 번 정리하고 세탁하시면 매년 겨울에 꺼내 입을 수 있기에
판매하는 겁니다.
'그냥 팔고 보자'는 심보가 아닌,정직한 사람이기에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긴 합니다만
각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기에
사진을 더 요청하시던지 하셔서 신중히 구입하셨으면 합니다.
생각차이로 인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기면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도 계속 마켓에 판매하는 것을 취미삼아 하고 싶기에
괜한 트집 잡히고 싶지 않습니다.
애정하던 옷이라 해도,착용 횟수 8회 미만이며
4만원 후반대 가격주고 구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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