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단종품 광주요(廣州窯) 분장도기(粉粧陶器) 초충문(草蟲紋) 찻잔 2인조(찻잔 2개, 받침 2개, 거름망 2개, 뚜껑 2개..총 8개) 미사용품 입니다. 밑면에 "廣州窯" 라고 음각으로 각인이 되어 있구여. 당시 182,000원에 판매되었던 찻잔이랍니다. 초충문(草蟲紋)은 풀과 곤충 문양을 말하고, 분장도기(粉粧陶器)는 질그릇의 한 종류로 아주 단단한 도자기 재질이 아닌 약간은 가볍고 푸석 푸석한 옹기토로, 사용되는 옹기토는 입자가 크고 다공질로 되어 있어 다기 표면에 보이지 않는 작은 구멍이 형성되어 있어서 보온성이 향상되고 백체와 유약의 색상을 한층 부드럽게 표현해 주지만 세심한 관심을 필요로 한답니다. 여기에 분장(粉粧) 즉, 옹기토에 성형(成形)된 기물(器物)의 표면에 백토(白土) 또는 색토(色土)를 발라서 피막을 이루는 것으로서, 태토(胎土)의 색이나 질감을 변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식기법이 들어간 도기가 바로 분장도기(粉粧陶器) 이구여. 이 광주요(廣州窯) 분장도기(粉粧陶器) 초충문(草蟲紋) 찻잔은 옹기토의 바탕색이 우러나옴과 분장(粉粧)의 자연스런 흐름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하듯 편안하게 다가오는 도기재질로 여기에 푸른들 위의 야생화 주위를 맴도는 나비를 소재로 초충문(草蟲紋)을 넣어 자연이 주는 자유롭고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답니다..사진을 보시면 찻잔, 찻잔뚜껑, 찻잔거름망, 찻잔받침 내.외부에 제품 제작시부터 있는 크레이징(crazing(빙열(氷):거미줄같은 유약실금))이 있는데여. 이는 하자나 금이 간것이 아니고 고려청자처럼 분장도기(粉粧陶器)에 들어가는 유약 표면을 표현하는 분장사기의 유약기법으로 다공의 옹기토 성질과 더불어 찻잔 표면에 물기가 닿으면 스며들 수 있으나 사용후 완전히 건조시키시면 된답니다.(설명서와 개인정보 인용)..크레이징으로 제품을 만드는기법이 더 어려운 기술이구여..또한 사진처럼 산화철이 점모양으로 중간중간에 거칠게 들어가 있어 자연스러움을 더했구여. 이어지는 설명은 네번째 사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