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의 권위자로 이름을 떨쳤던 1세대 도예명인 성월 김형록 선생의 아들이자 2대 계승자인
성월요 김정 선생의 백자 음각 운학문 호입니다.
목화솜 같이 깨끗하고 정결한 색상과 섬세하게 음각으로 조각된 운학문이 멋스러운 명품 도자기입니다.
현재 작품 상태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완벽하게 잘 보존된 상태입니다.
크기는 입지름 15cm, 전체지름 30cm, 밑지름 13cm, 높이 27cm.
판매가격은 15만원입니다.(배송비 4,000원 별도)
직거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으로 직접 오실 경우에 가능합니다.
[김정 金正 - 盛月窯]
1959년 부산 출생
1979년 盛月 김형록 선생님 사사
1990년 성월요업 계승
1990년 동아공예대전 입선, 제10,11회 여주도자기 박람회 추진위원 역임
2000년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 수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전국 공예품대전 입선, 세계도자기엑스포 1회 2회 생활도자전 입선
2002년 문화일보 김치개발부문 우수디자인 동상
2003년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 동문전, 도자기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예술의 전당)
2004년 제2회 전국 차()도구 공모대전 입상,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전시 판매전
2007년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 동문전, 도자기,꽃과의 만남(인사아트프라자) 제18,19회 여주 도자기박람회 추진위헌 역임
2008년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 동문전, 일본 동경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전시실
2009년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 동문전,도자기,차와의 만남(인사동 서울미술관 제3관)
2010년 문경 제7회 전국찻사발 공모대전 입선
2011년 문경 제8회 전국찻사발 공모대전 입선
2013년 제3~5회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생활조형 부문)입선
[성월요업 김정 도예가 백자 탑 하나 만들기 위해 전국일주]
5일 북내면 오학리 성월요업(대표 김정. 49)의 작업실이 아침부터 씨끄럽다.
30여년간 도예인으로서의 외길만 걸어온 성월요업 대표 김정씨가 손수 제작한 가마에 첫불을 지피는 날이기 때문이다.
김정씨는 아침 일찍부터 지인들과 동료 도예인을 초청해 고사를 지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마에 첫 불을 당겼다.
개량한복과 긴 머리가 인상적인 김정씨는 21살때인 1979년 아버지 김형록(78)씨를 따라 무작정 여주로 올라와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의 도자기회사였던 대한도기 유약실에서 간부직으로 근무했었던 김정씨의 부친 김형록씨는 유약에 있어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권위자로 통한다.
그런 부친 아래에서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한결같은 외길인생을 걸어온 김정 도예가는 백자에 있어서는 상당한 경지에 이른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1990년 아버지로부터 성월요업을 물려받은 이래로 김정씨는 1999년 약수여래 아래 12지신이 새겨져 있는 백자 도자기 뿔로 동아공예대전에 입선했으며, 2000년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전국 공예품대전 입선, 세계도자기엑스포 생활도자전 입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은 욕망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기 위해 명지대 산업대학원에 입학, 2000년 졸업했으며, 2003, 2005년, 2007년에는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 작품전에도 참가했다.
지금도 대학원 시절 동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이번에 손수 가마를 제작할 때도 많은 조언을 해 줬다고….
김정씨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보물 1호는 전시실 창문쪽에 장엄하게 서 있는 ‘백자 탑’ 이다.
2001년 우리나라의 탑을 도자기로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그는 우리나라 탑 양식을 알아보기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전국일주를 마치고 돌아와 10층짜리 탑 하나를 완성하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 여주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