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년 동안 발물레와 전통가마를 고수해 온 이조요(朝窯) 토정(土丁) 홍재표(洪在杓) 선생의 정호다완(井戶茶碗)입니다.

토정 홍재표 선생은 그의 작품이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그가 작업한 전 공전 과정을 녹화해 영상자료로 활용할 만큼 대가입니다.

또한, KBS 방송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애국가 타이틀 영상에 백발의 도공 모습으로 방영되었던 진사 명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1970년대 후반 가스가마의 도입으로 전통 장작가마의 경쟁력이 떨어질 때 오직 장작가마에서만 발색하는 진사도자기를 연구하였고, 특히나 깊고 붉은색의 진사자기를 재현하여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바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토정 선생의 장작가마 소성 정호다완은 사진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상태 아주 양호하고 좋으며, 밑굽 부분에서 수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장가치가 아주 높은 작품입니다.

크기는 입지름 14.4cm, 굽지름 5.4cm, 높이 7.3cm.

판매가격은 네고없이 12만원입니다.(배송비 3,800원 별도/착불시 4,000원 별도)

직거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으로 직접 오실 경우에 가능합니다.

[토정(土丁) 홍재표(洪在杓) - 이조요朝窯(현 토정가)]
토정(土丁) 홍재표(洪在杓) - 이조요朝窯 : 1932년, 경기 이천
연혁
1940년 현 광주요 자리에 1대 홍순환 칠기가마 설립
1946년 2대 토정 홍재표 초등학교 졸업. 부친 가마에서 일을 배움
1952년 1대 홍순환 별세. 칠기요의 경영과 요장 상속
1958년 수금도요 설립, 한국 도자기 발전에 공이있어 도지사 감사장 수여
1972년 홍익대학교에서 전통도자기 실기수업 전수
1973년 한국 민속촌 전통도지기 가마 설치 / 한국도요공사 공장장 / 신아일보 도자교실의 기능 실기지도
1974년 청송요 설립
1975년 일본 동경 高島屋백화점에서 개인전
1977년 일본 세계일보에“한국제일의 물레技로 특집 보도
1978년 한국도요공사 기술회장취임 / 주간한국에“이천에서 도예의 씨를뿌린 도인”특집보도
渡日 도예기술지도와 보급위해 일본각지를 순방/ 이조요 설립 도예연구소와 병설
1979년 이조요 전시관 신축 / 일본 靜岡 다도회 초청으로 전시회
1980년 서일본 도자80박람회 출품 도자전에서 개인전 일본구주순방 / “한국 발물레의기량”보여줌
1982년 일본 熊本縣廳 전시회 / “전통도예” 의 인물로선정 대종상 문화영화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1983년 일본 창립20주년 기념 한국전통공예전 개최 / 일본 京都 시장으로부터“ 한일 문화교류에 유공”으로 감사장 수여
1984년 岩波書 IWANAMI GRAGHICS NO.23의 도자의고장
고려.이조에“전승의 장작가마에서 천년의 꿈을꾸는 홍 재표”로 소개됨
1985년 일본 每日新聞社 刊“고려 이조 현대 도예선”에 “苦節20년 실력파 도공 홍재표“ 크게 소개됨
1987년 세종 문화회관 [진사 도예전] 개인전과 [홍재표의작품세계] 화집 발간
1988년 국제 도자기 워크샵 전통도자한국대표로 참석 미국 각주립대학 순회 초청 실연회
1989년 한국 현대 도예가 “홍 재표” 미술공론사 화집발간
1990년 일본 센다이 후지사끼 백화점 초대전
1992년 현대백화점 삼성점 [홍재표의 진사세계] 개인전과 [홍재표의 진사세계] 화집발간
1993년 이천시 예술인상 수상
1995년 일본 센다이 후지사끼 백화점 초청개인전
토정가 :1代 홍순환 ---> 2代 토정土丁 홍재표洪在杓 --->3代 홍성문(토정가) / 진주요(晋州窯) 홍성선

[이도다완(정호다완)이란?]
이도다완(정호다완)은 조선에서 사발의 용도로 제작된 자기가 일본으로 전해져 선불교와 연관해 찻그릇으로 사용되며 붙여진 명칭이다.

흔히, '조선막사발'로도 불리는데, '막'이란 수식어는, '대충, 마구, 중요하지 않게" 만들었다는 의미로, 일본식 한자로는 '거친 황/荒'자로 표기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이도다완으로 불리는 도자기를 만드는 태토가 "거칠/荒"다, 그래서 이러한 자기들은 '왕실차원에서 관리하던 관요'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민간 가마인 민요'에서 만든 생활용 도자 식기이다. 그러므로 막사발이란, '관요 자기와 비교해 질적으로 다소 거칠게 만든 민요 자기'인 셈이다.

그냥 '사발'이 아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약 10년 전 쌀 5만석에도 거래됐다는 조선 찻사발인 이도다완(井戶茶碗)이다. 대마도 연간 쌀 수확량이 2만 석이던 16세기 당시, 이도다완 가격은 최소 1만석, 최상품은 5만석의 쌀 가격과 맞먹었다고 한다. 그만큼 16세기 일본에서 다도가 유행하며 지배층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도다완을 서로 손에 넣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일본에서는 이도다완을 국보로 지정했을 정도다.

도요토미 히데요시(1536~1598)의 다도 스승인 센 리큐(千利休)는 16세기 이도다완을 '천하제일'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조선의 다기인 이도다완은 15세기 말 16세기초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등장한 다완이다.

[구입시 꼭 알아두세요!]
▶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도자기는 수공예품입니다. 수공예품 특성상 상세 설명에 기재된 크기에서 ±0.5~2㎝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색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제작시기에 따라 흙이나 유약이 차이로 인해 빛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분청은 동시기의 제품에서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 제품 사진과 모니터 사양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점이 있어요. → 도자기 흙 안의 철 성분이 점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특히 분청의 흙느낌이 나는 점은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 작은 구멍 같은 것이 있어요. → 도자기 제조 공정 중 건조와 가마에 굽는 소정 과정에서 생기는 핀홀입니다. 불량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