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라성같이 쟁쟁한 톱스타 가수들의 공연음향 총감독을 수 십 년간 역임하고 계신 전문가 선생님께서 직접 청음실에 오셔서 들어보시고 매우 칭찬한 스피커예요.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독일 마그낫사의 템푸스77 톨보이입니다. 매우 깨끗한 민트급이예요.
바로 전일까지 톱스타의 공연 음향작업을 마치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친히 템푸스77을 평가하러 와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감상평을 요약해서 몇 자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더블우퍼와 미드레인지 그리고 트위터 3종류 유닛의 컴비네이션이 출중해서 저중고역대를 관통하는 음량의 밸런스와 음색의 조화가 퍽 마음에 든다.
저역대는 음색과 양감뿐 아니라 파형분석기를 보면 깊은 저역대의 주파수 피크가 50Hz주변에서 전체 음역대 파형의 스카이라인을 위로 돌파하며 상당히 힘차고도 수타면처럼 찰진 저음을 뿜어내므로 별도의 서브우퍼도 필요 없을 것이다.
보컬을 담당하는 미드레인지가 우퍼와 같은 크기의 유닛인 것도 장점인 것 같다.
특히 트위터의 고역대는 꽤나 칼칼하면서도 마초적인 느낌이라 그토록 강렬한 더블우퍼의 저음을 딛고 자기의 소리를 잘 표현한다.
또한 드럼의 킥사운드는 저역대의 타격음외에도 상당한 고역대 소리를 동반하며 발산되는데 그것을 이토록 명확하고 찰지게 들려주는 스피커는 매우 드물다.
여유있는 스테이징에 포커싱과 이미징도 꽤 수준급이다.
테스트 음원들은 늘 비교청음에서 듣던 같은 CD플레이어와 같은 CD인데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가 저역대와 고역대 모두에서 고루 들리는 부분이 많다.
총평을 하자면 가격대비 매우 출중하면서도 유니크한 음색의 좋은 스픽이다.』
톱스타의 공연을 마치고 피곤하신데도 친히 템푸스 스피커 청음하러 와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선생님의 평을 듣고 나니 저와 느낌이 비슷한 부분들이 제법 있어서 이제는 저도 막귀수준을 탈출한 것 같아 안도했습니다.^^
독일 마그낫사는 특히 북셀프 스픽을 잘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템푸스와 같은 톨보이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JBL이나 와피데일 포칼이나 KEF, B&W, 보스 등 수많은 스피커제조사들에 맞서 마그낫은 특유의 개성있고 가성비 좋은 음색으로 잘 승부하는 느낌이예요.
마란츠와 데논, 온쿄, 야마하와 파이오니아 등 다양한 리시버나 앰프들과 모두 좋은 소리궁합을 보여주면서 각 앰프의 개성도 여실히 잘 살려주는 착한 아이더군요.
전 유닛 정상작동입니다.
외관은 민트급으로 새것처럼 매우 깨끗하며 그릴망까지 관리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최고 음향전문가 선생님으로부터 엄지 척! 평점을 받은 독일 마그낫사 톨보이 템푸스77 한 번 장만해보셔요.^^
[주요 제원]
유형: 3웨이 4스피커 베이스리플렉트 방식
유닛:
- 트위터 1인치 돔형
- 미드레인지 170
구성: 3웨이 4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 우퍼 17cm x2개
- 미드레인지 17cm
-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22Hz-45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320Hz, 3300Hz
임피던스: 4-8Ω
출력음압레벨: 92dB/2.83V/m
권장 앰프 출력: 30W 이상
크기(WHD): 29.5×102.5×32cm
무게: 15.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