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유럽쪽 출장 갔다가 충동적으로 100만원 가까운 금액에 매장 구매했던 발렌티노 샌들인데, 옷 스타일이 바뀌어가면서 신는 횟수가 확연히 줄어 내놓기로 합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락스터드 디자인 라인이고, 지금은 단종된 디자인입니다. 가죽 소재는 소가죽인데, 발바닥과 발등에 감겨 닿는 촉감이 정말 부드럽고 고급스럽습니다. 신을 때 기분 좋은 신발이에요.

오래오래 아껴 신으려고 비브람솔로 밑창 단단히 보강해뒀고, 덕분에 약간 무거워지긴 했지만 바닥에 끌며 편히 신기에 부담 없습니다.

갖고 있는 동안 데일리로 안 신고 여름에 휴가때나 주말에 가끔 신는 정도였어서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자연스런 뒤꿈치 사용감 말고는 비브람 레터링도 그대로 있는 수준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43(이탈리아)이고, 평소 275-280 신으시는 분들이라면 발볼 크기, 발 모양 상관없이 편하게 맞으실겁니다.

당시 짐을 줄이느라 박스는 현지에서 처리했고, 더스트백 등 구성품들은 몇 차례 이사 중 분실했는지 안 보여서 단품 구성입니다.

가죽이 상했거나 다른 손상은 없지만 그동안 생긴 자연으런 사용감 정도는 있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유행타는 것도 아니고, 소재와 보강 덕에 내구력도 좋아서 스타일만 맞으신다면 오래 두고 활용하시기 좋을겁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매물로 찾기 힘든 귀한 녀석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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