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일본 출장 중 나름 맘먹고 구매했던 니트인데, 구매했던 해에 두세번 입고는 몸이 커지는 바람에 재작년, 작년 겨울 모두 입지 못하고 보관만해두다가 내놓기로 합니다.

브랜드 "캐시미어"는 우리나라에선 인지도가 없다시피하지만 전통있는 국내 브랜드가 많은 일본에서 캐시미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명성을 갖는 브랜드입니다.

소재 표기가 울(모) 95%, 나일론 5% 라고 되어있는데, 캐시미어 역시 울의 한 종류라 그리 표기하기도 한답니다. 구매하면서 직원한테 물어봤어요.

택 상태 보면 아시겠지만 옷 컨디션은 구매 당시 때와 다름 없는 거의 새것입니다. 오염이나 헤진 곳 없고 시보리도 짱짱합니다. 소량 혼방된 나일론 덕분인지 캐시미어의 단점인 내구력도 보완되어 보풀도 잘 안 생기는 것 같아요.

보관 중 생긴 자연스런 주름 정도는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L, 실측은-
가슴 단면 58cm
어깨 단면 53cm
팔 길이 61cm
총 기장 66cm
-입니다.

표기 사이즈보다 크게 나온 편이라 국내 XL, 105사이즈 정핏 정도의 핏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니트 소재 특성상 신축성도 좋구요. 100입으시는 분이 입으면 적당히 낙낙합니다.

확실히 일본 브랜드의 옷이라 그런지 패턴의 좌우 대칭이라던지 아가일 패턴 중앙 꽈배기 연출, 마감 등등 디테일이 정말 훌륭합니다.

확실히 가볍고 따뜻하면서 내구력까지 좋습니다. 실물로 하나하나 뜯어보면 확실히 고급스럽다는 것이 느껴져요.

국내 유일의 귀한 매물입니다. 유행타는 옷도 아니니 들여놓으시면 매년 유용하게 활용하실겁니다. 좋은 기회로 들여가세요 !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