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 중 구매했던 프락트 스튜디오의 기본 N3B 파카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국내에는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일본 로컬에서는 밀리터리, 워크웨어 컨셉 쪽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기본에 충실하고 마감이나 디테일이 세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출장을 많이 다니며 가능한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로컬 브랜드들 중에서도 나름 입증된 제품들을 구매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 친구도 그런 관점으로 들여온 녀석입니다.
휘뚜루마뚜루 걸치기 좋아 애용하던 옷이라 자연스러운 사용감 정도는 있고, 왼쪽 주머니쪽에 옅은 스크래치가 있습니다.(마지막 사진)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런 사용감이 무드를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빈티지에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L, 실측은-
가슴 단면 64cm
어깨 단면 래글런
총 기장 83cm(후드 제외)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L이지만, 크게 나온편이라 한국 기준 넉넉 105(XL)정도의 실측입니다. 제가 100입을 때 사서 한치수 크게 입었고, 105입던 때에도 적당히 잘 맞았습니다.암홀도 넉넉해서 활동성도 좋구요.
형광등 조명에 빛 반사가 있는 나일론 겉감이라 컬러가 잘 안담겨서 아쉬운데, 약간 어두운 세이지 그린입니다. N3B의 기본에 충실한 컬러이면서도 살짝 어두워서 흔치 않아 더 예쁩니다.
일본 로컬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받는 옷 답게 좋은 부자재들, 가벼운 착용감, 보온력, 마감 등등 하나하나 뜯어보면 정말 잘 만든 옷입니다.
유행타는 옷이 아니라 기본 아우터이고 옷 소재상 내구도가 매우 좋은 옷이라 들여놓으시면 오래오래 휘뚜루마뚜루 멋스럽고 편하게 입으실 수 있을겁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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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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