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중구 매장 구경하다가 구매한 옷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다들 알 법한 메이저한 디자이너 브랜드는 아니지만 마니아층이 탄탄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들 입는 브랜드보다는 나만 아는 양질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그 조건에 부합하는 옷인 것 같아요.

택 보면 아시겠지만 사놓고 딱 두 차례 실착했기 때문에 옷 컨디션은 그냥 새 것입니다. 오염이나 헤진 곳은 커녕 보풀 등의 미세한 사용감도 없습니다. 스패어 단추도 잘 있습니다.

보관 중 생긴 자연스런 주름도 없어요. 예민하신 분께도 자신있게 보낼 수 있어요.

표기 사이즈는 52, 실측은-
가슴 단면 60cm
어깨 단면 54cm
팔 길이 66cm
총 기장 86cm
-입니다.

사이즈 표기가 국내 표준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 표기인지 표기보다 반치수~한치수 정도 크게 나와서 제가 105입던 때에 넉넉했고, 110입는 지금도 정핏으로 잘 맞습니다. 암홀이 넓어서 활동성도 좋아요.

겉감은 도톰하고 톡톡하여 따뜻하고, 실크 안감과 팔 안감에만 연출해둔 브랜드 특유의 감성이 담긴 패턴 덕에 의자든 옷걸이든 걸어놨을 때 확실히 고급스럽습니다.

우드 혹은 상아로 된 고급 단추, 양쪽 모두 있는 안주머니, 정갈히 잡힌 라인 등등 디테일 훌륭하고 마감 꼼꼼히 된 잘 만든 옷입니다.

유행타는 디자인이 아닌 기본 아우터라 어디에 걸쳐 입든 어울리게 코디하기 쉽습니다. 들여 놓으시면 오래오래 예쁘고 편하게 입으실거에요.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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