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영국 출장 중 한 가죽 전문 구제 편집샵에서 데려온 녀석인데, 옷 정리하며 내놓습니다.
지금은 구제로만 만날 수 있는 오래된 영국의 가죽 전문 브랜드인 올리앤코(Olly and Co)의 80년대 생산 제품입니다. 존슨즈라는 전용 세탁 브랜드가 있던 것이 특징입니다.
소재가 과거 표기 방식대로 리얼 레더라고 적혀 있고, 이러면 보통은 소나 양 중에 하나인데, 무게나 촉감을 보면 소가죽인 것 같습니다.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의 토글 버튼(떡볶이 단추) 디테일과 야상 정도의 중간 기장, 와인색이 섞인 듯한 고급스런 암갈색이 유니크한 매력을 가진 녀석입니다.
실측은-
가슴 단면 66cm
어깨 단면 62cm
팔 길이 61cm
총 기장 87cm(카라 제외)
-입니다.
실측은 국내 표기 사이즈 기준 넉넉 105(XL) ~ 적당 110(XXL) 정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널널하게 입기보다는 몸에 적당히 맞게 입는 핏을 의도한 디자인이라 생각하여 이렇게 적지만, 실측 보고 취향에 맞게 입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옷 컨디션은 깨끗합니다. 아주 약간의 세월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가죽 자켓으로써는 그런 적당한 에이징이 멋을 더해주니 제 개인적으론 그래서 더 예쁜 친구입니다. 가죽 관리는 잘 되어있어요.
원래 스냅 버튼으로 목 카라에 탈착 가능한 후드 혹은 퍼가 있던 제품인 것 같은데, 데려올 때부터 없었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안쪽으로는 허리 즈음 조절 스트링이 있어 핏 조절도 가능하여 코트처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부러 찾을래도 찾기 어려운 형태의 레더 자켓입니다.
남들 다 가진 것이 아닌, 나만 가진 것에 더 큰 매력을 느끼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겁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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